블루 오리진 Blue Origin
관심 분야였다면 들어보셨을 만한 기업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엄청난 규모에 비해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일 것입니다.
이게 무슨 스타트업이야? 라고 하기에는 앤트 파이낸셜이 엄연히 데카콘으로 구분되는 현실이기도 하고,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기술력을 쌓아오고 있는 테크 기업도 적다고 생각하기에 소개해봅니다.
블루오리진은 2000년, 아마존의 창업자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과학 테크기업입니다.
우주과학? 하고 잘 안떠오르신다면 이미지를 하나 보시죠. 별 것 아닌 웹페이지겠지만요

출처 : 블루오리진 웹페이지.
해외로 나가는 길을 만든다고 써있습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블루오리진 하면 빼놓지 않고 비교하는 곳인 스페이스엑스SpaceX 의 행보와 비교해보면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제가 분석하고 받은 느낌으로서의 블루 오리진은 하나의 길을 만들기도 하지만, 방법론부텉 새로이 설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화성에 기지 건설, 우주를 오가는 캡슐 등 무언가 특정 지점이나 특정 목적이 정해진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곳이 블루오리진의 오리지널이라는 뜻이죠.
반면, 스페이스엑스는 어떨까요?
2002년 설립되어서, 최근 테슬라에 억지로? 주가가 반영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머스크가 세운 기업.
여기는 요즘 국내 위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많이 접하셨을테지만, 지구와 우주를 잇는, 하나의 로지스틱스 플랫폼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도 화성 여행이 중간 이상의 목적이긴 하겠지만, 지금까지 기업의 행보를 따지면 그렇다는 것이죠.
공대생들이 놀란다는 우주 로켓 재활용 공개를 통해서 인지도가 훨씬 높은 스페이스엑스에 못지 않게
블루오리진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베조스는 뭔가 제품/서비스를 공개할 때에 제대로 굴러가기 전까지는 노출하기를 꺼린다는 말이 있는데,
그 때문인지 밖으로 많이 노출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주식 중 하나인 테슬라, 그리고 상상을 꿈으로 이뤄가는 머스크의 또다른 꿈, 스페이스엑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사업가 중 한 명인 베조스가 보유중인 아마존 주식을 팔아서 자금을 대는 블루 오리진.
자율주행도 그렇고, 그렇게 멀리만 있지는 않아보이는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