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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재화/서비스를 판매하는 법?
한글순화운동
2022. 7. 21. 00:13
근 10~20년 사이에 가장 많이 사회모습 변화에 기여한 재화와 서비스를 하나씩 꼽자면,
스마트폰과 클라우드를 뽑고 싶습니다.
둘 사이에는 공유되는 개념도 있지만 딱히 겹치는 영역이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한 자리에서 모든 걸 해결하게 할 수 있다는 점… 정도랄까요.
최근 지인과 함께 구글 교육을 (억지로 같이) 들으며, 요즘 서비스 판매 방식에 대해 생각하다 든 잡설이랄까요.
재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그리고 서비스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딱히 배경지식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자면,
이건 생태계이자 작게 말해서 커뮤니티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다른 제품도 비슷한 원리로 돌아가는 시장이겠지만,
스마트폰처럼 역사상 일반 개인의 시간을 함께하는 재화가 별로 없다는 점,
그리고 가장 교체 주기가 빠른 전자기기 중에 하나라는 점이 기존과는 달랐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조사와 운영체제 그리고 이 둘이 어우러진 어플리케이션 마켓이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상대적으로 개인주의가 보편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를 가진 서양 쪽에서 애플 진영의 iOS가 더 보편적이고
아직은 그 역사가 짧은 동양에서 안드로이드가 보편적인 것은 의외인 부분이긴 하지만요.
클라우드라는 서비스에서의 마케팅과 영업은 교육과 커뮤니티 형성과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위 스크린샷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시하는 교육의 한 장면입니다.
클라우드 시장의 개척자이자 강자 AWS역시 1년 프리티어를 들여놓고,
컨설턴트와 에반젤리스트를 통해서 서비스 관련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풀어놓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교육을 시켜줍니다. 자잘한 혜택들도 주고요.
마치 요즘 개발자 환경들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API문서, 공식 문서가 잘 갖춰져야 사람이 쓰는 것처럼요.
어떻게 보면 다 떠먹여준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맞습니다. 떠먹여 줍니다. 다만, 플랫폼에 종속을 시켜버립니다.
코딩의 A부터 Z까지. 형상 및 이력관리까지. 이렇게 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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