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진, '다른' 힘은?
제목으로 하려다가 소제목으로 내렸습니다.
Question lead programming.
트렌디 혹은 시장에 인기있는 프레임워크들을 익히다 보면 쉽게 마주하는 것들 - 상태관리 라이브러리.
플러터를 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대부분의 상태관리를 사용해보긴 했지만
가장 포멀하면서 대형 작업에 어울린다는 블록Bloc을, 흔히들 말하는 찍먹하려고 해봤습니다.
시작점은, 메인으로 쓰기에 결심했던 리버팟과 무엇이 다를까.
그러다가 문득 시장에서 핫한 챗지피티는 어떻게 인지하고 사용할까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블록 예제를 주고 리버팟 예제로, 그리고 반대로도요.
그랬더니 Sure! 하면서 그럴듯하게 바꿔줍니다.
그런데 상위 부분에는 줄줄이 리버팟용 프로바이더를 열심히 생성해 놓고는 하위 부분에는 기존의 코드를 그대로 씁니다.
여러 번 요청해도, 틀린 부분을 지적해도 '아 미안' 하면서 그대로였죠.
이를 고치려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다시 말해 어디를 꼭 바꿔야 하는 지 지정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분을 가리키자 올바른 방식으로 바꿔주기 시작합니다.
챗지피티에 대한 놀라움이 쏟아지면서 생활 전반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AWS, AZURE 그리고 GCP 정도는 뻗어야 커뮤니티나 개발자 단톡방 등이 시끄러워졌는데
최근에는 챗지피티를 내놓은 오픈에이아이가 뻗어서 이슈였었죠.
그리고 요즘 특히나 신세 한탄이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직장보다는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기술의 진보에 긍정적인 리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직업인 프로그래머.
과연...? (쟤가 나보다 똑똑할 것 같은데...?)
결론은, 아직까지도 인공지능의 빈 공간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금방 채워질 것입니다.
약 한 달여 간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한 번의 질문으로 받을 수 있는 코드들은 대부분 에러를 뱉어냅니다.
싱글페이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에러를 지적해내면 기가 막히게 고쳐냅니다.
조만간 고쳐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죠.
지금 버전으로도 충분한 영역도 많습니다. 실마리를 위한 기본 조사랄까요.
그래서 다시 소제목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질문이 이끄는 프로그래밍. 그 곳에 미래가 있어 보입니다.
정적인 정답은 중요성을 잃어가고,
어떻게 질문하느냐가 중요해지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