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의 힘은 구독형?
챗지피티가 세상을 뒤흔든지 몇 개월이 지났다
N년 전 쯤에 내가 느꼈던 그 위기감은 뭐였을까,, 싶다가도
그 변화가 감지되자 돈의 흐름, 기술의 흐름이 정말 드라마틱해졌다.
현재의 인공지능 관련 흐름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ChatGPT를 만든 OpenAI(사실상 MS?)가 이끌고 있고
하드웨어의 측면에서는 엔비디아가 독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그 활용성을 알아본 사람들은 월 몇 만원짜리 구독서비스를 끊고
칩셋 혹은 그래픽카드를 만 개 단위로 주문하는 회사들도 많다
그리고 기존 기술 선도자들도 앞다투어 경쟁제품을 내놓는다
구글도, 삼성도 그리고 조만간 애플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챗지피티와 코파일럿을 잘 쓰고 있는 입장에서,
최근에 “다시” 발표한 구글의 Gemini 를 써본다.(1.5)
나노, 프로, 어드밴스드.
아직 나노는 체험하기가 힘들었고(임베디드로 활용된다고 한다)
프로는, 분명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챗지피티3.5보다 낫다고 했는데
질문이 잘못되었는지 구별점을 찾아내기가 힘들었다.
어드밴스드는 한국 돈으로 약 월 2.9만 정도를 내야한다고 알려져 있다.
(구글 AI 프리미엄 요금제)
앤트로픽의 클로드 2.1도 언급되는데, 그들 역시도 월 20달러의 요금제가 프로다
챗지피티(MS), 제미니 그리고 앤트로픽 모두 비슷한 가격이다
(근래 발표의 비교군이기도 하다)
딱봐도(?) 독점적 경쟁시장이랍시고, 가격 경쟁이 아닌 비가격 경쟁을 하는 것인가
그러면 그들의 서비스 퍼포먼스는 과연 비슷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조금 허무하게도 가격 경쟁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야, 그들이 말하는 10달러, 20달러가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균일한 퍼포먼스가 나오기 힘든 생성형 챗봇이라면 그렇다는 것이다.
아직은 초기라고는 하지만 분명 쓰임새가 많이 다를 것 같기에 하는 소리다.
새로움과 혁신임을 강조하는 기술임에도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청구 방식이라는 것도,,,?
업데이트 이후의 모습들을 기대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