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of Startups

[Unicorn][Decacorn] Slack

한글순화운동 2018. 5. 12. 16:50

사실 스타트업의 가치는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측정 시기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엄청크며,

여러 투자, 혹은 M&A 루머로 인해 그 가치가 수직상승 혹은 낙하하기도 합니다.

 

저번에 포스팅 했던 메이투안디엔핑의 경우에는, 알리바바의 지분 매각 '썰'로 인해

충분히 데카콘에 들어갈 만 했지만, 그게 검증이 되지 않아서 표기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역시도 '썰' 뿐이지만 그 확장성이 더 크기때문에,

+ 인수 합병에 있어서 경쟁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데카콘으로 표기해 봅니다.

 

Slack은, 캐나다에서 Founded된 기술 기반 스타트업입니다. 국적은 미국이구요,

굳이 스타트업에 관심이 없더라도, 요즘은 팀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되는 협업 툴입니다.

위키에 따르면 팔천여명이 뛰어들어야 과금이 된다던데,

이미 7만개가 넘는 기업들이 유료서비스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출처 : 슬랙 홈페이지

 

슬랙의 특이한 이야기 2개를 알고 있습니다.

1. 슬랙 프로그램이 애초에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는 것,

처음에는 게임을 출시했지만 곧 접고 슬랙에 올인을 한 것으로....

역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2. 더불어 스타트업임에도 다른 스타트업들을 재빨리 인수했다는 것.

홈페이지도 찾기 힘들지만,

문서기술 관련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와,

화면기술 관련 스타트업인 스크린 히어로를 인수한 것입니다.

 

역시나 스타트업은 본래 아이디어 보다는 세컨 아이템이 대박이 날 확률이 높은건가..

그리고 투자 역시도 엄청엄청받아서,, 시리즈ABCDEFG...

그 합계액은 800 + 백만, 즉 8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클라우트 컴퓨팅을 '장악' 혹은 '탈환'하고 싶은 두 거대기업,

AWS아마존과 Azure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그 가치가 대략 8~9"B", 즉 대략 10조 정도.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은 계속 활동을 할 것이고,

기업들도 애자일 방향의 방법론을 찾는다면 슬랙의 주가는 상승.

 

반면 트렐로를 가지고 있는 아틀라시안 등의 경쟁 혹은 대체+상호보완재 역할을 하는 기업들의

다른 프로그램 개발은 위협점으로 다가오네요. (선점효과가 크다는게 함정이지만, JS발전 속도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