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의 일환으로 기록.
1년을 글 하나로 정리하기엔,
1년을 가득채우진 못했다고 확신하는 나 조차도 버거울 수 있기에
다만 그만큼 압축과 키워드 추출이 중요하겠지요
올해 역시도 본인도 모르게 스며내는,
다시 말해서 알게 모르게 성향이 묻어내는 방향대로,
그렇게 일상 생활도, 개발 로그도 써졌던 것 같네요.
한 마디로 하자면
절반 쯤은 앱 개발자로, 절반은 웹 개발자로.
때로는 말단 코더로, 때로는 리드로.
외려 기억이 가장 남는 프로젝트는
컨벤셔널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했던 웹 2.0이었네요.
경영 여건 상 기껏 만들어놓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보류되었지만
트렌디한 웹 표현 방식들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며
확실히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서 기존의 것들이 더 익숙하고
좋은 인터페이스이자 소비자 경험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스타트업 여건 상, 그리고 제 성향상 가장 적합해보여서 강추했던
플러터가 플랜비이자 베타서비스 역할에서,
우리 회사의 스택은 플러터 개발이라고 할 정도가 되었고,
그리고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로 플러터 웹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회사 여건상, 그리고 개인 여건상 애플기기는 거의 테스트 용도..
이렇게 1년치 애플 개발자 구독비용이 아까워지고 있죠.
어쩌다보니 기술기반의 스타트업이라고는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내년엔 기술을 더 많이, 더 안정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가 여러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 깃마냥 거의 생명연장의 꿈만 꾸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내년엔 트랙에 올려놓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제 음악을 들으며 쓴 것을 옮깁니다만, Edu보다는 이것저것 다 했다는 의미에서 Trip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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