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9 (2022.10.26 개봉)
- 감독
- 이일형
- 출연
- 이성민, 남주혁
기타에 쓰는 첫 영화리뷰..?
무난의 극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박스오피스대로, 친구가 보자는 대로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생시절부터 어느 정도 성인이 된 이후까지.
그러다가 올해의 버킷리스트?식으로 안해본 것을 해보자는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독립 영화를 점점 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시작은 본투비 블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음악도 잘 모르고, 영화 이전에 예술도 잘 모르지만..
그런데 그 영화 감상이라는 것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모르는 영화를 보게 되면, 검색이라도 하고, 이후에 무언가 파생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KT VIP로서 격월에 한 번 정도는 보게 되었습니다.
어지간하면, 독립영화를 골랐고, 집 앞에서는 못보게 되었지만 큰 영화관 가는 겸사겸사.
그렇다고 그런 것만 본 것은 아니고, 제가 선택할 때에는 그렇게 되었다는 거죠.
그 소비패턴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받는 쿠폰으로 차곡차곡 사서 보고 있거든요.
이 영화는 독립영화는 아닙니다
그런데 독립영화같은 울림을 주던 영화였네요
너무나도 현실적인 히어로 물.
그랬기에 작위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울림이 있었습니다.
마치 1987을 보고서 느꼈던 감정을요.
두 개가 다르다면 하나는 실화의 역사적 사실이고,
하나는 현재 진행형이랄까요.
좋아하는 배우 이성민님의 주연이기도 하고,
해당 배우의 다른 드라마를 보고 있기도 하고,
주제의식에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