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텐션Retention by BRAND
예전엔 브랜드 리텐션이라고 배웠는데, 요즘은 리텐션 마케팅이란 단어가 더 보편적이네요. 리텐션Retention은 유지 혹은 기억 정도로 이해했던 단어입니다. 제품 혹은 서비스라는 것이, 브랜드와 얽혀서 처음에는 노출이 되었다가, 차츰 기억에 맺히고 잔상이 남아서, 나중에는 고객 충성도Loyalty로 가는, 중간 단계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충성도는 없기 때문에, 사실상 로열티 마케팅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포섭하고, 기존의 충성도를 강화하는 용도로 사용하겠지요. 오늘 말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이 블로그에 가장 많은 글을 도배하고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사실 스타벅스가 아주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냥 세계적이고, 하나의 고객이자 사용자로서 그 경험이 균일하다는 점 정도가, (사실 그게 가장 대단한 ..
제주 말차샷 라떼
1. 말차와 녹차의 뿌리는 같습니다. (차에 대한 준 전문가에게 들어보니,) 말차는 녹차 중에서 줄기를 거르고 갈아내어 체까지 쳐서, 분말을 물에 타서 휘적휘적(?) 섞어 마시는 차라고 하구요, 녹차는 우려서 마시는 차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말차는 색깔도 센? 것 같고, 맛과 향도 강한 듯 합니다. 그래서, 균형이 중요합니다. 우유맛과, 녹차 혹은 말차의 비율. 가격때문에 종종 가는 이디야는 항상 첫 맛은 우유맛, 끝 맛은 아주 진한 녹차맛... 가격은 확 올라가지만, 스타벅스는 비율이 잘 맞는 듯 합니다. 녹차에서 그랬구요, 오늘 마셔본, 육지로 올라온(From Jeju) 말차도 비율이 잘 맞네요. 제게는요. 일정한 비율. 오랜만에 칭찬해봅니다. 역시나 가격은 제외.
아이스 유스베리 티
카페에 가서 제가 자주 마시는 3대 차는, 블랙티, 녹차, 유스베리티 입니다. 녹차 기반의 홍차 등을 다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하고, 유스베리티는 스타벅스에서 그나마.. 괜찮아서 마시지요. 겨울 추울 때나, 감기걸렸을 때에 종종 마시는데, 뭐 나쁘진 않으면서도, 이 티백에 물 담아서 파는 것이, 정말 가치가 담겨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커피도 원가 기준에서는 비슷하겠지만, 블렌딩 등의 측면이 있는 것과, 그냥 대량으로 쓸어담는 이런 흔한 차의 가격이 같다는 것은, 적어도 제 눈에는 아직 스타벅스가 티바나를 제대로 키울 생각이 없어보이는 듯 합니다. 애꿎게 비교를 하자면, 차라리 흔한 카페 중에 하나이지만 1837 TWG 블랙티를 들여와 판매를 하는, 투썸플레이스가 훨씬 낫습니다. 차를 모르는 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