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미디어 중에서 가장 친숙한 것은 웹툰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주요 포털에 웹툰이 자리잡은 뒤로 만화업계나 포털이나 윈윈 효과를 봤었죠.
트래픽이나, 관련 산업 성장이나..
덕분에 저도 미생을 보게 된 것이겠고요
이번 디자인 관련해서는,
웹 플랫폼 미디어 중에서 웹툰이 아닌,
웹드라마와 웹영화 - 이런 분야가 직접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 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두 개의 빛: 릴루미노 라는 단편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광고조차도 달려있지 않은 단편작이었지만
한지민씨와 박형식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아는 와이프와 미쓰백에서 참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한지민씨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다가 우연치 않게 봤지만
러닝타임은 순삭이었고, 전반적인 메시지도 정말 강력했던 것 같습니다.
(단편이라서 오히려 그럴 수도 있겠지요.)
기획과 제작 등에서도 여러 산업의 메인 에이전트들이 참여하였는데요,
감독은 허진호 감독 - 호우시절!
기획과 제작 후원 등등은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담당하였습니다.
웹영화라는 분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은 실제 특정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엄연히는 광고라는 것이겠죠.
자본이 있는 곳에서 만드는 웰메이드 미디어.
그래서 여러 영화제에서도 초대 & 수상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는지,
이후에도 여러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양동근 주연의 고래먼지,
그리고 최근 작품인 별리섬이 그것입니다.
릴루미노는 대략 2.4천만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래먼지는 4부작에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별리섬은 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3천만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사회 메시지를 담아서 이렇게 간접광고를 하다보면
특정 미디어 상품/제품/서비스와 광고가 구분이 잘 안가게 됩니다만,,,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갖춘다면
제 30분은 그깟 네이버/카카오에서 제공하는 15초짜리 스킵 광고보다 스트레스가 덜할 듯 합니다.
(보고있나? 파격이 없으면 유튜브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어요.)
물론 자본의 힘으로 캐스팅과 제작비가 갖추어진 것이겠지만,
모계정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채 10만명이 되지 않습니다.
100만 로컬 유튜버도 넘쳐나는 시대에서, 미디어가 가진 힘이 아닐까요.
'Trend of Desig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ftware] Make Invisible Visible, (1) | 2019.06.08 |
---|---|
[Software] Expo XDE (0) | 2019.02.21 |
[Software] ant-design (0) | 2018.08.01 |
[Software]Material (0) | 2018.06.25 |
[Media] Magazine B, Magazine F (0) | 2018.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