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의 Hype Cycle는 매우 잘 알려진, 특정 기술과 산업에 대한 통찰입니다.
기술의 발달 정도 뿐만 아니라 산업, 환경 등을 모두 분석해서
말 그대로 기술의 발전 단계를 곡선 상으로 표현합니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그래프에 놓이기 때문에 왜곡은 존재하겠지만,
전반적인 트렌드를 살펴보기에 좋은 툴이죠.
2021년도 하이프 사이클을 보다가 주목했던, 피크 기술에 대해서 서술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던 분야는 NFT입니다.
해석 상,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표현되는데요, 단순하게 말해서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고유의 해시값이 있어서 세계에서 유일함을 확인받을 수 있는데, 이걸 예술에 접목해서
디지털로 표현되었지만 고유함을 인정받는거죠. 근래에 수백억 거래가 형성되어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는 딱히 기술 및 제품에 대한 혁신성이나 그 가치에 대한 논란이 일었죠.
이는, 결국 디지털이라는 특성 상 전기가 없으면 있으나마나한 것이고,
얼마든지 비슷하게는 쉽게 복제해낼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와 더불어서 해당 기술에도 의심의 눈초리가 많습니다. 결국 시장 가치라는 것은 거래/교환이 되어야 하니까요.
반면에 위의 phase에 나오지 않은 기술들 중에서 의문이 드는 것은 전기차 분야인데요,
곧 유럽에서 가장 먼저 내연기관 차가 판매가 금지될 것이고, 이어서 미국과 아시아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다만 여전히 전기차는, 그 판매대수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습니다.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조차도 아직은 탄소배출권이 주 수입이었죠.
더불어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인 지엠은 대규모 리콜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는 해당 시장이 아직도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미 출시된지 너무 오래된 차량이라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전기차는 국가의 보조금을 받아야만 사는 차량이라고 생각되고 있죠.
물론 이는 맨 처음 말했듯, 2차원적인 곡선에 담을 수 없는 기술이어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큰 제품산업인 자동차 산업,
전기차 리더가 지닐 수 있는 시장 가치가 무궁무진한 만큼 지속적으로 리포팅되는건 어땠을 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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