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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of Biz

변화하는 홈페이지, 그리고 비즈니스

B2C기업의 홈페이지는 핵심 재화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창구입니다
오늘 제가 안내해드리는 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으로서 오프라인 매장도 많기 때문에
오늘 이야기해드리는 내용이 꼭 이 현상을 대변해드린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최근의 변화가 상당히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쉽게는 샵인샵 개념으로 접근하면 될텐데요,
보통 샵인샵은 대등한 브랜드의 복합 느낌으로서 쓰기때문에
오늘 말씀드릴 삼성전자의 e식품관, 그리고 티월드의 우주서비스 구독은 멀티샵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e식품관. 전자 멤버십 플랜인데 식품관에서 의미가 있다.

 

티월드. 주소에 유니버스가 있는 것이 인상적.


이전에는 두 기업 모두 단순 나열 형식의 샵이었다면
점차 직물량을 늘리기 위해 웹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자사몰 단독 제품들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의 런칭과 함께 구독의 개념과 먹거리를 판매하기 시작했구요
에스케이 텔레콤 역시 자사몰에서만 가입가능한 다이렉트 요금제, 그리고 구독 서비스인 우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사실 두 회사 모두 해당 그룹의 핵심계열사로서, 굳이 해당 홈페이지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관련 서비스들이 얽힌 계열사들도 존재하죠. 다만,
매출을 일으키고 데이터베이스를 모은다는 측면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두 회사에 추가된 방식이 ‘구독’서비스라는 것에 포커스할 만 하며, 
여기에 기존에 언급한, 얽힌 계열사들과 함께 서비스하는 것도 주목할 만 합니다.
사실 큐커의 경우 초기에는 삼성카드가 관할하던 부분이었고,
우주패스 역시 11번가를 시작으로해서 확장된 서비스니까요.

 

지향점은 하나의 생태계라고 봅니다.

계열사와 함께 성장하는 비전과,

여러 서비스가 묶여서 나오기 힘든 구속성,

이것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청사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