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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of Biz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Tool

세상이 엄청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변화를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일상 곳곳에 스며듭니다.

단순히 한국인의 고유명사 빨리빨리가 아니라,

전체적인 효율을 올리기 위한 속도내기가 요즘의 트렌드라 할까요.

물론 컴퓨터의 성능이 올라가고, 스마트폰의 성능도 올라가면서 전체적인 연산 속도가 빨라진 것이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예전에는 엄두도 못낼 일들이,

이제는 기계의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요.

더불어 그 기계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래밍도.

 

그래서, 일터에서의, 혹은 직장에서의 업무 방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일터에서 -> 직장에서로 굳이 다시 쓰는 이유도,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며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 역시 그 사이클을 보면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애자일Agile 방법론 역시 여기에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결국은 모형 - 즉 프로토타입을 얼마나 잘 / 빠른 시일 내에 내놓을 수 있느냐가 그 핵심일 것입니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결국 모형을, 나아가 실물을 보면 다른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오늘은 이러한 이유로 프로토타이핑에 관련한 도구들을 모아봤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3D 프린터는 물론, 슬랙이나 스트라이드 같은 협업툴,

그리고 애자일 방법론들 중 하나인 칸반보드의 트렐로는 너무나도 익숙한 것들이구요

조금은 낯설 수 있지만 실제로 써봤던 것들 / 사용되는 것들을 가져와서

주관적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하나만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으므로...

 

-. 오리가미Origami 스튜디오.

페이스북은 구글 못지않게 참 많은 일들을 한 것 같아요.

리액트와 같은 JS Framework마냥 사내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것들을 무료로 배포하고,

나아가 계속 그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니까요.

 

오리가미는 종이접기를 뜻하죠.

종이접기마냥 눈에 보이는 것들을 여러 과정을 거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프로세스 - 프로젝트를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처 : 오리가미 스튜디오.

 

2016년에 오픈되었고,

디자이너들이 쉽게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맥Mac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에서는 테스트할 수 있는 앱이 있네요.(Live)

통이 큰 페북은 이를 무료로 공개하였으며, 앞으로도 수익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들어가셔서 시작 관련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이미지만으로 뭘 하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기능 박스들을 조정하고 연결해서

코딩없이도 그 로직과 프로세스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카카오 오븐

아직은 베타중인 카카오 오븐.

출처 : 카카오 오븐 홈페이지

우선 세계에는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은데, 국산은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의 현실에서

처음 딱 썼을 때 정말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디자이너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보통 기획이나 개발자들은 PPT나 이 카카오 오븐 정도로 왠만한 기획 및 프로세스 정리는 될 것 같아요.

특히 요즘과 같이 모바일 서비스를 많이 기획하다 보면,

모바일 레이아웃에 이것저것 채워넣다보면 벌써 서비스를 만든 것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주된 타겟이 디자이너는 아니겠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깔끔하게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때로는 가볍게 PT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베타이기 때문에 더 발전하기를 바라며,

슬슬 Standard 어쩌구를 하는 것을 봐서, 유료화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유료화 되면 이 글을 지워버리든가 수정하든가, 혹은 날 pick 하든가.... 응?

(네이버 메일로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사람.. ㅋㅋ)

 

 

 

-. 프로토파이 ProtoPie

역시나 국산?이기에 소개해 봅니다.

이미 디자이너 분들은 포토샵과 일러 및 어도비에서 만든 여러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중이신데,

대부분 디자인 작업에 국한된 것들이 많습니다. 국한? 이라고 하기 좀 그렇긴 한데,

요즘처럼 기획+디자인+개발이 합쳐지는 추세에서는, 뭔가 좀 아쉽죠?

 

보통의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코딩없이 로직과 프로세스의 시각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어,

+ 제 검색망에 걸려서,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네요.

CEO이신지 창립자 분이신지도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하신 것이라고 느꼈구요,

 

 

출처 : 프로토파이

그럼 여기에서 돈받았냐? 그럴리가요.

위의 사진 하나로 프로토파이와 스튜디오씨드Studio XID를 소개해서 좀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이 게시판이 Trend of Biz다 보니...

 

결국은 다들 이렇게 Subs 나 License 방식으로의 비즈 모델을 갖춰가는 것 같습니다.

이는 글 초반부에 언급한 슬랙/트렐로 등 요즘 핫한 협업툴과 비슷한데요,

Free Trial + 구독 // 규모가 되면 돈을 내! 이런 형식이죠.

 

4차산업혁명이라는데,,,

툭하면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이런 드립만 하지 말고 -

페북처럼 직접 툴들을 개발하거나 -

작은 업체들과 큰 회사 간에 건전한 비즈 모델이 성립되기를 바라봅니다.

S사도 디자이너 많잖아요? 있는 것만 쓰는 게 아니라, 시범 라이센스도 좀 구입해 주고,

좀 그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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