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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of Information Tech

고인물은 썩는다

평소 담아만 두던 것이었고,
그리고 담아만 두는게 더 나은 것도 많아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했는데
최근 NSD*이 Vworld에 통합되기도 했고,
동시에 벤처기업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한 곳의 고인 게시판 상태를 보며 한 마디 하고자 이렇게 적어본다.
물론 아래에 써나갈 내용들이 무용론, 다시 말해 해봤자~ 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NSD* Q&A게시판에 내가 남긴 항의글이 사라진 것도 있어서 남겨보고자 한다.
(참고로 답변은 달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통 질문/답변 게시판이라 함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FAQ에서 해결하지 못한 점들을 물어보고 답변을 받기 위해서 존재한다.
(무용론은 여기서 나온다. FAQ를 제대로 검색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니 검색이라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도, 아예 낙담을 하고 희망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그래서 대부분은 FAQ정도는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질문게시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출처는 스크린샷의 웹사이트고, 굳이 밝히지는 않겠다. 대놓고 저격은 피하고 싶어서다.

 
이것이 (가)
 
 

 
이것을 (나) 로 칭하겠다.
 
(나)를 보다가 (가)를 보면, 자물쇠가 보인다. 바로 비밀글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글을 쓴 사람 / 관리자가 아니면 질문, 답변을 볼 수 없다. (질문글은 대부분 비공개, 답변은 거의..)
역시나, 아무 것도 아니고 /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너무 인력/시간 낭비가 아닐런지?
리팩토링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할 소리는 아닌데,
국가 혹은 국가 산하 단체가 운영하는 지도 서비스가 정말 좋은데, 이걸 이렇게 배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영어 스펠의 그 곳도 그랬다.
심지어 비밀 글의 내용을 키워드로도 검색이 된다.
 
프로세스와 시스템 그리고 플랫폼이 되려면
이러한 자료들이 축적되고 널리 활용되어야 할텐데,
혼자서 혹은 팀에서 해결이 안되고, FAQ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질문을 해야한다. 눈대중으로 봐도 90% 이상이 비밀글이다.
 
위에서 든 (가)의 예시는, 회사에 입장에서 비밀일 수도 있다.
그러면 답변이 달리고, 반복되는 내용이라면 FAQ에 추가가 되거나, 개별 정보는 삭제한 뒤에 공개를 하거나 해야하지 않을까.
하루에도 글이 열 개 씩은 올라오는 것 같은데 말이다.
애꿎은, 같은 정책 메일을 네 번이나 날리고 팩스도 두 번 날리는 것도 좀 답답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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