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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of Startups

[Unicorn]China Internet Plus

오늘 알아볼 스타트업은 상당히 인상적인 이름의 기업입니다.

중국 인터넷 더하기?

상상더하기?

 

최근에 사명을 바꿨는데,

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유니콘 리스트에 들어가는 곳이죠.

몇몇 분들은 아실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 020 시장의 양대산맥인 메이투안과 디엔핑의 합작회사입니다.

두 회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리고 합작이기 때문에 사업을 합치는 것보다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면서, 사명만 바꾸기로 한거죠.

(합쳐진다고 해도 전산적으로 보나 어디로 보나, 고객들이 합쳐지지는 않거든요. 로열티도 있고.)

 

그러면 이 두 회사의 얼굴인 웹페이지를 봅시다.

빽빽하죠?

 출처 : 각 사 웹페이지.

 

처음에는 우리나라의 배달의 민족처럼 배달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쿠팡처럼 020 전체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메이투안의 저 A~Z 리스트는 중국의 수많은 도시들을 말해줍니다.

두번째 디엔핑의 리스트는, 국내외를 막론한.. 병음으로 도배를 했네요. 리스트 탭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국내/국외가 합쳐진거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처음엔 저도 잘 몰랐는데 화가산이라는, 일본 와카야마시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네요.

 

그래서 각자 국가 혹은 도시를 클릭하면

 

출처 : 메이투안 홈페이지

 

이처럼 관련 정보가 좌르르 나오게 됩니다.

배달은 물론, 020다보니 생활 전반적인 모든 서비스/제품 판매 업체들이 망라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장점유율은 이미 과반은 훌쩍 넘었는데, 아직은 등록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높은 편이죠. 

시가총액을 짐작하기에는 너무 허수가 큰 것 같고,

두 회사가 합치고서 얼마되지 않아 알리바바가 90억달러에 지분을 털어버린것을 보면,

적어도 10배는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왜 데카콘 리스트에는 없는지...)

 

다만 파이가 크다보니, 경쟁자들이 많죠.

시장점유율은 좀 떨어지지만 바이두의 누오미糯米나 와이마이 서비스가 있구요

알리바바가 다시 미는 어러머饿了么 가 요즘 많이 치고 올라온다 합니다. 투자도 많이 받았구요.

 

워낙 파이가 크다보니 대규모 업체들끼리 싸우기만 하는데...

(제가 관심이 부족할수도 있지만 메이투안이나 디엔핑 창업자는 기사에서도 본 적이 없네요. 어러머도)

승자독식이 너무 심화되는 구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처럼 차라리 파이가 작은게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에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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