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Aurora

오늘 소개? 같이 알아볼? 스타트업은 오로라는 스타트업입니다. 들어보셨을 분들도 계시고,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회사이기 때문에 모르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전에 투자해서 그나마 많이 알려졌었는데요,
이전 제가 자율주행 관련해서 포스팅 할 때만 하더라도,,,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신생 스타트업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의 인재들이 모여서 창립한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 데에는 채 5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숫자 및 라운드를 나열해 보자면,
2017년 팔로 알토, 캘리포니아 설립 / 벤처 라운드(시리즈 a, b 이후) / 10억 달러 이상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 우버, 현대자동차 등이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하는 일은 바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입니다.
이전 소개해 드렸던 스타트업들도 잘나가고 있지만, 오로라 만큼 인상깊은 성장을 보여주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모양새를 맞추기 위한 웹페이지 회사 소개입니다. 자료출처는 당연히 홈페이지죠.
다만 위키피디아에서도 쉽게 검색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오로라.테크 라는 페이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충은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세부적 기술때문에 오로라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해 분석해 보자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마존이라는 투자자인데요,
세계 최대의 물류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기업 중 하나죠.

통계사이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아마존의 전체 물류비는 이미 작년에 70조 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오는데요,
그만큼 아마존에게 있어서 물류비는 회사 생존에 있어서 절대적인 고려대상입니다.
그래서 시리즈 A부터 꾸준히 투자를 집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관련 소프트웨어로서 비용을 1%만 절감할 수 있어도 7천억이 넘는,,, 거대한 효과를 불러옵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가 투자를 하면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동남아의 그랩처럼 이미 유니콘 이상이 되어버린 회사였기 때문에 지분 비중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우버의 자율주행 관련 인력과 자원을 인수하면서 4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받았고,
우버는 돈 대신 오로라 지분을 상당히 가져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 가치의 폭등?을 보면서, 그들이 보여주는 판매량보다 미래가치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주목받았습니다.
물론 비상장인 스페이스엑스의 가치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세계 최고의 기술/인재 집합소인 실리콘 밸리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오로라의 가치는,,,
그리고 코로나19와는 별개로 돌아가는 실리콘밸리의 프로세스,,, 에 참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탑다운 방식인 모처의 스타트업 생태계와는 달리, 바텀업으로 만들어진 이 곳의 미래가치,
그리고 이들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이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