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결론은 쌩뚱맞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리며 씁니다.
먼저 결론을 내리는 존재가, 밀접한 +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두 분야를 통달한 후 컨버전스를 하게되는 융합보다는,
그냥 잡기에 능해서 이래저래 얹어보는, 그런 상태에서 과연 이 책을 읽고 스터디 및 피드백 뒤의 코드가
과연 클린한가?/클린할까? 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책에서 말하는 코드의 클린함은, 한글로 굳이 번역해서 깨끗하고 정갈하고 깔끔한가는,
분명 프로그래머가 코딩을 함에 있어서 명확한 의도가 있고, 여러 번 자의와 타의에 의해 리팩토링 되었으며
첫 타이핑을 할 때부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 이후에도 들여다보면서 재창조될 수 있는가에 결정됩니다.
위의 글로도 충분히 리뷰는 될 것 같지만,
나름 복잡하고 방대한 분량을 읽고 난 뒤에 너무 영화평론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르게 표현해봅니다.
제가 느끼는 클린 코드는, 위와 같이 ~~할 수 있는가와 같은 능력에도 애초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야 하며
(전체 코드를 다 봤는데 이해가 안가네? 이게 맞나? 라든가, 모르겠다 라든가.. 고쳐야 할 점이 보이네? = X )
재창조를 염두에 두면서도, 동시에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코딩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코드 리뷰를 통해서 코드와 프로그램이 풍부해지는 것은 부정하지 않지만,
결국 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얻으려는 것 때문에 이것이 클린코드다! 라고 할 수 없으면 안 된다는 거죠)
부연 설명에 재부연까지 했지만 여전히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해서, 비유를 들자면
명확한 답이 존재할 확률이 있는, 마치 알고리즘 같은 문제풀이에서
이게 가장 명료한 답안이다 라든가 혹은 정석이다 그리고 이걸로 연습, 나아가 닮아가도록 노력을 해라와 같은
그런 코드가 튀어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책이 영어였으니 이걸 다시 영어로 쓰자면, 클린 코드는 약간 효과적인 측면에 쏠려있는 느낌이기 때문에
효율과 효과에서 줄타기를 하기 보다는 정석같은, 메뉴얼 같은 코딩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열린 결말이지만, 제 방점은 Manual Coding. 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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